•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노인과 바다’ 공연 개최
  • 입력날짜 2023-09-20 11: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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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문화재단이 국악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9월 20일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시리즈Q’의 ‘주제극장’의 하나로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를 영등포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국악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서다.

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판소리로 재창작한 2019년도 초연작으로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추물·살인’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판소리 창작자이자 소리꾼인 이자람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이자람과 함께 동아연극상 신인 연출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지혜와 한국뮤지컬대상, 대한민국연극대상 등에서 무대 미술상을 수상하며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아 온 여신동이 시노그래퍼로 참여한다.

덧붙여 이자람의 목소리와 고수 이준형의 소리북 장단만으로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영등포문화재단은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를 시작으로 가을밤 음악회, 뮤지컬 인형극 ‘삐노키오’, 최백호 콘서트 ‘그 모든 찰나들이’, 뮤지컬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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