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고치 청년들 파이팅!!
235호 [전마전] 김재휘 서울 청년센터 영등포센터장이 영등포구 체육회 강인애 부장의 릴레이 추천으로 ‘영등포 은고치 1기 청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영등포 은고치 1기 청년’ 여러분 참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빡빡하고 날카로운 세상을 살아가다 생채기 난 마음들을 보호하고자 걸어 닫은 방문을 오랜만에 열고서, 우리 센터가 보낸 초대에 응답하고 걸음을 내디뎌준 것, 정말 고맙고도 대견합니다. 센터는 영등포구의 모든 청년을 위한 곳이지만, 위축된 청년들을 향해서도 열려있습니다. 3월 11일 저녁 7시, 배움포랑 2에서의 첫 만남을 기억합니다. 어색하고 서먹하지만 그래도 단단한 결심 들어찬 눈빛들. 열네 번의 모임에 꾸준히 나와 준 열일곱 청년을 격려하고 또 축복합니다. 특히 외로움 타던 진○님. 적극적 참여 고마웠습니다. 은고치! 은둔과 고립 그리고 치유! 참 무겁고 머나먼 여정처럼 느껴집니다. 참 나 자신이 되기 위해서 자신의 내면을 꽁꽁 감싸는 시간이 필요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비슷한 상흔 갖고 있는 또래 청년들이 있음이 조금은 가볍게 호흡을 골라 한 걸음씩 걷게 했습니다. 작심삼일 챌린지, 취미 문화프로그램, 심리 증진 프로그램 등은 작은 성취입니다. 더구나 5월 말에 있었던 은고치 방 탈출 캠핑은 참 놀라웠습니다. 함께 자물쇠를 풀어 닫힌 방을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진심 잘했다고 다독거리며 응원했습니다. 비록 우리 센터에서 마련한 이러한 모임과 프로그램들이 여러분들에게 꼭 들어맞는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위축된 여러분들을 향해 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다는 의미임을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일 경험과 진로 탐색도 진행될 예정이니 여러분들도 반걸음씩만 앞으로 나와 주세요. 저는 우리 센터에서 진행하는 취업 과정과 창업 모임에도 나올 때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은고치 모임을 진행하는데 애쓴 배동욱 매니저, 은고치 참여 청년들을 정성스럽게 섬겨주신 배정기, 박혜림, 최혜림 활동가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봅니다. 은고치 청년들 파이팅!! 2025년 7월 8일 김재휘 서울 청년센터 영등포센터장 드림
김재휘 서울 청년센터 영등포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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