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정 (주)지혜의밭 대표가 권려원 한국미술심리상담사 사회적협동조합 대표의 추천을 받아 대림동새마을금고 허준영 이사장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며칠 전, 불쑥 찾아오셔서 “옆 사무실이 나갔으니, 공간을 터서 같이 쓰면 좋을 것 같다”며 비밀번호까지 알려주셨지요. 작년 가을, ‘Somatic Movement Studio’ 오픈식에서 들려주신 훈훈한 축사 가운데 사무 공간을 별도로 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어찌나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감사하다’라는 말로는 부족해하는 걸 아실까요? 별관 임차 기간 만료를 앞두고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대림동으로 이전한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는“왜 하필 대림동이냐?”고 했지만,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건 이사장님의 따뜻한 배려 덕분이었습니다. 대림동 살 이를 하면서 직접 들은 이야기는 영등포구에서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는 주민들은 실제로 사는 동네를 ‘대림동’이라고 말하지 않고 ‘영등포’라고 말한다는 것을 ‘문화복덕방’ 사업을 통해 듣게 되었지요. 또 대림 노인정 봉사를 나가면서 원주민들이 얼마나 이사장님을 신뢰하며 존경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지혜의밭이 우정과 환대가 있는 대림동을 위해서 함께 할 일들을 고민하게 됩니다. 허준영 이사장님처럼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오롯이 뿌리내리도록 실천해야겠지요. 더 많은 사람과 풍요를 나눌 때, 행복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시작한 사회적기업이지만 지금까지 겪어 낼 수 있었던 건 소중한 인연들이 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응원해 주실 거죠^^ 곧 빌딩 앞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겠지요. 출 퇴근길, 눈부신 꽃눈이 얼마나 위안이 되었는지. 기분 좋은 봄을 기다리며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와 안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2024. 3. 26
문수정 (㈜지혜의밭)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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