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의 기쁜 일, 슬픈 일, 놀라운 일의 곁에는 항상 영등포시대가 있습니다. 영등포시대는 영등포의 입과 귀가 되어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젊은 언론입니다. 항상 구민의 편에 서 있는 이 언론이 창간된 지도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4년 전으로 돌아가 봅니다. 지역의 소식을 똑바로 전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4년간 이 지역의 수많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한 손에는 ‘펜’을 다른 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동분서주로 뛰었습니다. 영등포시대에 4년은 어떤 기간이었습니까? 짧은 시간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아니, 분명 길고 탈 많은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참 언론, 정론지라는 말을 듣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었을 겁니다.

4년이 흘렀고 젊은 언론 ‘영등포시대’는 이 젊고 힘찬 도시, 영등포에 걸맞은 젊은 감각과 올바른 시선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언론의 신념, 가치를 지킨 영등포시대는 구민들의 맑은 눈이 되어 주었습니다. 영등포시대는 특유의 젊은 감각으로 올바른 관점을 제시하였고 희망찬 내일을 얘기하였습니다.

건강한 비판과 대안 제시와 함께 지역사회는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보다 발전된 공동체의 미래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영등포시대는 구민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하는 데 이바지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영등포시대는 이 지역에 꼭 필요한 ‘참 언론’이란 이름을 붙여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슬로건에 걸맞게 ‘영등포시대’는 4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구민의 곁에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하나 빠질 것 없이 여러 방면에서 날카로운 관점으로 구민의 알 권리를 충족해주었습니다. 또한 ‘말, 말, 말’과 같은 공격적인 기획은 구민들의 목소리 창구로서 표현의 자유도 만족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지역의 목소리를 바르게 전하는 영등포시대는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문제들을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하는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의 첫걸음입니다. 영등포시대는 이웃의 일과 공동체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사회로 향하는 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영등포시대의 이러한 노력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영등포는 뿌리내리기 좋은 시작의 도시, 젊은 도시가 되어 큰 꿈을 안고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 되었습니다.

저 또한 하나의 풀뿌리입니다. 저도 큰 꿈을 안고 영등포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세 딸을 선유도 앞자락에서 낳고 10년 동안 영등포에 살며 17년 넘게 영등포에서 직장생활을 해 왔습니다. 더 깊게 뿌리 내리며 누구 못지않게 우리 영등포의 실상과 문제점, 미래 비전을 오래, 그리고 깊게 고민해왔습니다.

그러한 저에게 영등포시대는 든든한 동반자이며 때로는 선생님이 되기도 했습니다. 영등포시대는 제 곁에서 많은 것을 가르쳤고 저는 영등포에 대한 이해를 넓혀갔습니다. 영등포에 대한 이해는 저에게 이 지역의 애정을 더욱 돋구어주었고 소속감을 고취 시켰습니다. 이는 영등포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저는 구민분들께서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고, 과정은 투명하고, 결과는 공정한 그런 영등포였으면 합니다. 특히 ‘도전’에 대해서는 더 열린 곳이어야 합니다. 영등포의 학생들과 청년들을 포함한 모두가 꿈을 펼칠 수 있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 청년을 포함한 우리 영등포 구민분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청년을 포함한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는 곳이기를 바랍니다. 가정은 안정적이어야 하고, 어르신들은 편안한 그런 영등포를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 구민들께서 편안한 영등포, 누구든지 꿈꿀 수 있는 영등포, 제 딸아이가 커갈 영등포를 위해 힘쓰고 싶습니다. 저의 비전과 영등포 시대가 함께 나아간다면 이만큼 든든한 동반자도 없을 것입니다.

영등포시대의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껏 영등포시대는 영등포의 기쁜 일, 슬픈 일 그리고 놀라운 일 모두 구민의 곁에서 전하는 이 시대의 고마운 동반자였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분들을 위한 청렴한 언론을 위해 힘써주십시오. 또한, 공정하고 중립적인 언론을 위해, 구민들의 알 권리를 위한 길잡이가 되어 주십시오. ‘영등포시대’라는 신문의 이름처럼 다가올 ‘영등포 시대’는 더 희망찬 소식만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저도 영등포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악착같이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명구 자유한국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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