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우성아파트 주차장 10면 야간개방
  • 입력날짜 2013-09-13 10: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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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요금으로 인근 주택가 주민들에게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역 곳곳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민들을 설득하고 대형 건축물 부설주차장 등의 야간개방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등포구는 대림3동 우성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 10면을 인근 주택가의 주민들에게 저렴한 요금으로 2년 동안 개방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속적인 지가 상승으로 공영주차장 1면을 늘리려면 설치비용이 1억 원 이상 소요되어 기존의 공터를 활용하거나 사무실 건물을 야간에 개방하는 등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해야하는 실정이다.

이번 대림동 우성아파트는 단지 내 주민들의 협조로 체육 공간인 테니스장을 용도변경 해 주차장을 확장했다. 주차장 공사를 위해 구는 예산 1천 5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야간에 주차장 이용 시 한달 요금은 4만원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교육기관, 대형건물 등의 야간개방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대림동, 당산동, 신길동 등 13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구는 주차난 문제가 구 차원에서만 해결하기 어려우니 민간 건축물, 종교시설, 학교 등에서도 적극 동참해 주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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