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매출 증가 효과…지정 확대 추진
  • 입력날짜 2026-02-27 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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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요건 완화로 골목형상점가 확대 지정, 현재 9개 상권 운영
샛강두리 골목형상점가 보행로 정비 사진(@영등포구청)
샛강두리 골목형상점가 보행로 정비 사진(@영등포구청)
영등포구가 추진 중인 ‘골목형상점가’ 지정 정책이 매출 증가와 유동인구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분석에 따르면, 선유도역 일대 ‘선유도역‧선유로운 골목형상점가’는 로컬브랜드 상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외식업 매출이 두드러지게 늘었다. 지원 기간 동안 외식업 매출은 미지원 상권 대비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 골목 탐방, 상권 홍보 콘텐츠 확산 등으로 방문객 유입도 활발해졌다는 평가다.

신길1동 ‘샛강두리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8월 대비 40대와 50대 유동인구가 각각 19%, 16% 증가했다. 총매출은 4.7% 늘었으며, 외식업은 6.5%, 소매업은 4.2% 상승했다. 생활밀착형 소비 증가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정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 상권에 더해 ▲별빛뉴타운 ▲대림동 우리 ▲양평1동 어울림 ▲영등포구청역 3번 출구 ▲영등포 로타리상가를 추가 지정해, 현재 총 9개 상권을 골목형상점가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구는 ▲보행로 및 바닥 정비 등 상권 환경 개선과 ▲경영 현대화 지원 ▲특성화시장 육성 ▲명절 이벤트 등을 연계해 상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상인조직이 미흡한 지역에는 조직화를 지원해 추가 지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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