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미디어로 외로움·고립·은둔 해소 나선다
  • 입력날짜 2026-02-25 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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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업무협약…생애주기별 특화 프로그램 상반기 운영
미디어 활용 외로움 없는 서울 조성을 위한 서울시-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업무협약식
미디어 활용 외로움 없는 서울 조성을 위한 서울시-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업무협약식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추진 중인 외로움 대응 정책을 미디어 분야로 확장한다. 시는 2월 24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와 「외로움·고립·은둔 해소를 위한 미디어 특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반기부터 ‘생애주기별 미디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디어를 단순 정보 전달 수단이 아닌 ‘사회적 연결 도구’로 활용해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세대별 특성에 맞춰 구성된다.

청년층(19~39세)에게는 짧은 영상 제작을 통해 일상과 감정을 기록·공유하는 ‘청년 도시기록 숏츠 클래스’를 운영해, 관계 형성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도록 돕는다.

중장년층(40~64세)을 대상으로는 이야기와 음악을 매개로 한 라디오 기반 소통 프로그램 ‘공감 라디오랩’을 운영해 사회적 역할 변화로 인한 고립감을 완화할 계획이다.

시니어층(65세 이상)에게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생활기록 영상 제작 교육과정’을 제공해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아울러 전 세대를 대상으로 ‘미디어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상담 및 미디어 활용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반 외로움 예방 활동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김홍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미디어를 통해 시민들이 서로 연결되고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을 회복하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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