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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기획·실행하는 생활권 문화정책 호평…지속 가능한 생활문화 모델로 인정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5년 제1회 전국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Concerto)’에서 문화활동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정책 콘체르토는 시·군·구의 우수 문화정책·사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으로서 지방정부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해 우수 문화정책과 사업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문화와 도시, 그리고 회복력’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경연에는 전국 85개 시·군·구가 참여해 3개 분야에서 총 160개 사례가 접수됐다. 사례 공모는 ▲문화 거버넌스 구현 ▲문화활동 활성화 ▲문화기반 도시활력(경제) 등 총 3개 분야의 우수 문화정책과 사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영등포구는 주민 참여형 문화정책인 ‘영등포구 이웃문화대사’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정책은 구민이 자신의 생활권에서 지역의 이야기와 이슈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문화 활동으로 기획·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림·문래·여의도·신길 등 서로 다른 특색의 생활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구민이 ‘이웃문화대사’로 활동한다. 특히 구민을 단순한 문화 참여자가 아닌 문화 활동의 주체이자 기획자로 설정하고, 생활권 중심으로 운영한 점이 지역 간 소통과 참여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 주도의 단발성 사업이 아닌,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 내 문화 활동이 지속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영등포구는 이웃문화대사 양성과정을 통해 구민 주도의 문화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생활권별 콘텐츠를 발굴·연계해 골목과 일상 공간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문화 활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올해 총 20명의 이웃문화대사를 양성했으며, 23건의 실험 프로젝트를 추진해 1,140명의 구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의 성과라기보다 각자의 생활 공간에서 일상의 문화를 만들어 온 구민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주도하는 생활문화 활동이 지역 곳곳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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