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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시장 후보,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
서울시에 담배꽁초 무단 투기 근절과 흡연 갈등 해소를 위해 정화 장치를 갖춘 ‘제대로 된 흡연 부스’ 설치를 촉구하는 목소리 나왔다.
박유진 서울시의원은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현재 서울시 내 대부분의 흡연실은 단순히 벽만 쳐져 있고 재떨이만 놓인 수준이다”라고 지적하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정화 장치가 없다 보니 담배 연기가 그대로 밖으로 새어 나가는 ‘무늬만 흡연실’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흡연자들이 숨어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하수구에 버리는 악순환이 수해를 유발하고 있다”라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하수 관로 막힘 원인의 70%가 하수구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낙엽의 엉킴 현상임을 언급하고 대안으로 ‘스마트 흡연 부스’를 제시했다. 그는 “이미 기술적으로 담배 연기를 포집해 맑은 공기로 정화 배출하는 시설 구현이 가능하다”라며, “서울시가 주도하여 흡연 공간의 혁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특히, “흡연자에게는 온전한 휴식을 보장하고 비흡연자의 건강권도 지킬 수 있다. 현실적으로 담배꽁초 무단 투기를 막을 수 있고 도시 미관과 환경을 지키는 상식적인 해법이다”라며 내년 6월 예정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후보들에게 “이 사안을 공약으로 채택해달라”라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행정과 주권자의 의지가 모인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인 만큼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흡연 문화 개선과 인프라 구축에 나서달라”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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