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후 일탈 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아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1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영등포경찰서, 영등포구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과 협력해 학교 주변과 유해업소 밀집 지역 등에 대해 청소년 유해 환경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수능 전후로 진행되는 이번 청소년 유해 환경 집중 단속 대상은 ▲신‧변종 룸카페, 호프, 카페, 숙박업 등 청소년 출입, 고용 금지 위반 행위 ▲노래방, PC방, 찜질방 등 청소년 출입 시간 위반 행위 ▲술, 담배 등 판매 행위 ▲불건전 전단지 등 배포 행위 ▲모텔 등 청소년 이성 혼숙 묵인, 방조 행위 등이다. 또 심야 시간에 길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귀가 지도하고 음주, 흡연, 폭력, 가출 등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에도 앞장선다. 위기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은 지역 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원한다. 아울러 11월 16일, 수능 당일에 구는 영등포경찰서, 영등포구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영등포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영등포역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과 인식 제고, 위기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등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은 긴장이 풀리고 해방감에 젖어 자칫 음주나 흡연 등 일탈 행위를 할 가능성이 커진다”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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