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일자 부여 확인, 전세 보증보험 가입 등 구민 재산권 보호 강화
영등포구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바로 5월 23일 지역 내 은행 등 11개 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 그것이다.
영등포구와 금융기관은 영등포구청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전세사기의 유형·위험성, 피해 예방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구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시행 시 확정일자 부여 확인, 전세 보증보험 가입 안내, 전세사기 예방법 홍보 등 전세사기 피해 예방 환경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의 최근 3개월 자료에 따르면, 영등포구 전세가율은 86.3%로 서울시 평균 전세가율인 76.8% 보다 9.5% 높아 전세사기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최근 지속해서 증가하는 전세사기는 주로 서민‧청년층을 극한으로 내모는 중대한 범죄인만큼, 구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금융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전월세 피해 예방을 위해 각종 전월세 정책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영등포구 전월세 정보마당’을 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전세사기 의심 중개업소에 대해서는 강력 지도·단속하고, 불법 중개행위는 무관용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재산권을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라며 “전세사기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김형준 NH농협은행 당산지점장, 이경아 신한은행 당산동지점장, 위택 우리은행 영등포구청지점장, 강순철 하나은행 당산금융센터지점 부장, 문지언 수협은행 영등포금융센터 부지점장, 허준영 대림1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종문 문래동 새마을금고 전무, 차중환 신길1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박종현 영등포당산새마을금고 이사장, 한윤기 당산신협 이사장, 박일우 신길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장심형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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