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와 소통의 자리 마련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채재선, 민주통합당 마포3)는 제241회 임시회 기간 중(10월 9일(화)) 도시교통본부의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서울시의회 최초로 ㈜한국스마트카드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박기열 교통위원회 부위원장(민주통합당, 동작3)을 비롯한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도시교통본부 업무보고와 함께 ㈜한국스마트카드사가 업무보고를 함으로써 시의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교통위원들은 ㈜한국스마트카드사가 투명하고 공개적이며 합리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04년 7월 시내버스준공영제 이후 발생된 신교통카드의 수익금을 단순한 사기업의 이윤추구가 아닌 공공성을 담보한 시민의 이익으로 되돌려 주는 선순환 구조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교통위원들은 ㈜한국스마트카드사가 회사의 공공성과 투명성 측면에서도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 적극적으로 임함으로써 그동안의 의혹을 말끔하게 해소하고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 ㈜한국스마트카드사는 당사가 지방공기업법에 해당하지 않아 행정사무감사의 피수감기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내부의견이 있고, 행정사무감사로 인해 회사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저해함으로써 다른 민간사업자와의 속도경쟁에서 뒤쳐질 우려가 있음을 밝혔다. 다만, 과거와 달리 다양한 소통의 기회와 자리 마련을 통해 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나감으로써 서울시 대중교통정책의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교통위원들은 이번 ㈜한국스마트카드사의 업무보고를 계기로 도시교통본부가 서울시 대중교통정책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신교통카드시스템의 사업 확장성과 시장성을 고려하여 ㈜한국스마트카드사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적절한 관리감독 기능을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였다. 성백열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새누리당, 강남3)은 지난 10월 1일(월) 동대문역사문화역에서 발생한 지하철 승강장 어린이 실족 사고에 대해 지적하였다. 동 사고는 지하철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의 벌어진 틈이 24cm나 벌어져 있어 6살 어린이가 2m 높이의 승강장에서 선로로 떨어지는 큰 사고를 겪게 된 상황이었다. 성백열 의원은 지하철 곡선구간에서 충분히 예견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데 대해 도시교통본부를 강력하게 질타하고, 금번 사고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안전대책 마련을 통해 보다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서울시의회 최초 ㈜한국스마트카드 업무보고 실시 및 지하철 역사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
오태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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