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측 정상적인 언론 필요 '종이신문‘ 창간 준비중
  • 입력날짜 2013-01-02 09: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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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창을 열어..... 무료 또는 저가판매
안철수 전 대선후보측 인사들이 새로운 언론을 창간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대선기간 안철수 전 후보캠프에 일했던 한 인사는 "편향적이고 보수적인 언론에 대적할 정상적인 언론이 필요하다"며 "구태 정치세력들이 자신들의 편이라고 생각하는 빈곤층 등에 세상을 바로 볼수 있는 진실의 창을 열어주기 위한 창간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만들어질 언론은 인터넷신문 보다 오프라인 종이신문에 좀 더 무게를 둘 예정이다. 종이신문을 염두에 두는 이유는 경제적 상황때문에 인터넷을 쉽게 접할수 있는 이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사실을 전달하겠다는 것. 발행되는 종이신문은 무료 또는 저가판매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돈을 주고 신문을 사서 볼 엄두를 내지 못하는 빈곤층 등이 세상을 보는 창은 가끔 TV 시청뿐인데 과연 진실을 알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뭘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생각보다 같은 뜻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선후보가 48%에 그친 것은 외연확대에 실패했다는 것이며 그 배경에는 지난 5년간 방송을 장악한 이명박 정권의 언론정책에 기인한다는 반성때문이다. 즉 방송의 영향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계층에게 종이신문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서 외연확대를 꾀하겠다는게 이들의 판단이다.

이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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