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춥다! 문열어!'콘서트 유세
  • 입력날짜 2012-12-03 23:23:53 | 수정날짜 2012-12-04 10: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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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김정숙 여사 “내 짝꿍 재인씨에게”로 편지 낭독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저녁 서울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춥다! 문열어!'콘서트 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패널들과 대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유세장에는 성공회대 탁현빈, 서울대 조국 교수, 작곡가 김형석, 영화배우 김여진씨 등이 함께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춥다 문열어” 콘서트 유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춥다 문열어” 콘서트 유세
 
문재인 후보는 세종문화회관 앞을 가득 메운 청중들을 향해 “제가 대통령이 되면 만들어질 새로운 세상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저와 함께 그런 세상을 만들어 주시겠습니까“를 청중들과 함께 외치며 정권교체를 이루어달라고 강조했다.
콘서트 유세에 참석한 청중
콘서트 유세에 참석한 청중
 
이날 탁현빈 교수는 현장에서 트위터 대통령이라 불리는 이외수 작가와 전화를 연결해 “이번대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고 묻고, 문재인으로 삼행시를 지어달라고 부탁하자. 이외수 작가는 “국민을 위하는 후보를 지지한다”며 “문밖에 있는 사람이나 문안에 있는 사람이나, 재력이 있는 사람이나 재력이 없는 사람이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소서” 라는 즉석 삼행시를 지어 문재인 후보와 유세장을 찾은 청중들에게 전했다.

이어 김정숙 여사는 사전에 준비한 “내 짝꿍 재인씨에게”로 시작하는 남편에게 쓴 편지글을 낭독했고 시 낭독이 끝나자 문재인 후보는 김정숙 여사를 위해 미리 준비한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김명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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