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47차 최고위원회의 서울광장에서 개최
민주당은 8월 23일(금) 오전 9시 민주주의 회복 및 국정원 개혁 국민운동본부(서울광장)에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민운동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일 뿐이다”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민들은 이번 국정조사 과정을 지켜보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심각한 지경에 놓여있는지를 똑똑히 목격했다”며 “국정조사가 끝나면 모든 것이 다 끝날 것이다”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생각은 틀렸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한길 대표는 시국선언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에는 개신교 목회자들께서 나섰고,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나섰다. 내일은 또 한국작가회의 문인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민운동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일 뿐이다”며 “민주당은 오늘 청계광장에서 이 국민운동을 이어갈 것이다. 청와대의 침묵의 커튼과 새누리당의 거짓의 장막이 걷히지 않는 한 민주당은 결코 진실의 천막을 거두지 않을 것이다”고 밝혀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 국정조사가 마무리 되는데 “김무성, 권영세 출석거부로 끝끝내 국정조사 증인으로 세우지 못한 것은 안타깝고 통탄할 일이다”며 “결과보고서 채택도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52일간의 국정조사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채 막을 내리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과 국정원, 경찰은 이와 같은 마무리를 보면서 혹시 웃고 있다면 큰 오판이다.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은 국정조사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국정원 개혁을 이루는 것이 마무리가 될 것이다”는 말로 국정원 개혁을 강조했다. 특히 위증을 한 증인들은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서 또 다시 위증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위증이 확인되는 대로 특위위원 1/3 이상의 연서로 고발이 가능한 만큼, 지체 없이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도 “지난 7월 초 국회에서 열린 가계부채 청문회에서 박근혜 경제팀의 안이한 가계부채 인식이 가계부채의 진짜위기라는 지적이 있었다. 그 우려와 지적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폭등하고 있는 전세가격 상승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의 절실함도 방증하고 있다고 본다. 얼마 전 정부여당의 전월세 대책과 관련해서도 이미 지적했지만, 박근혜정부의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하고 “새누리당 집권 6년 만에 심각한 위험으로 바뀐 원인을 자각하고 자성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의 자성을 촉구하고 “국민에게 빚을 조장하는 정부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가계부채 대책도, 전월세 대책도 대통령의 자각이 먼저이고, 또 이것을 위기라고 느끼고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위기의 해법이 출발해야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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