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가 바꾸네”...? 박근혜가 말바꾸네!
  • 입력날짜 2013-08-22 11:12:15 | 수정날짜 2013-08-22 11: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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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용진 대변인 공약이행 촉구, 박근혜 대통령 비판
“가보세 가보세 갑오(甲午)년에 가보세.... 패러디, “박근혜가 바꾸네”...? 박근혜가 말바꾸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 22일(목) 동학농민전쟁 당시 불려 졌던 아이들의 동요“가보세 가보세 갑오(甲午)년에 가보세..".를 패러디해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때 걸었던 공약들을 지키려하지 않고 말바꾸기로 국민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용진 대변인, "박근혜가 바꾸네’...? 박근혜가 말바꾸네!"라는 논평내고 “작년 7월 29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경서 후보 캠프 건물 외벽에 내걸린 현수막에는 ‘박근혜가 바꾸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국민이 기다려온 변화를 만들겠다는 뜻을 전달하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이한 지금 ‘박근혜가 바꾸네’는 ‘박근혜가 말바꾸네’로 변질되고 있고 국민의 실망과 배신감은 심각한 지경이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선거 때 했던 말은 뒤집으면 그만이고 공약은 안 지키면 그만이며, 대통령은 당선되면 그만이라는 식의 태도가 국민 불행과 정권불행의 시작이다”며 동학농민전쟁 당시 저자거리에서 불려 졌던 아이들의 동요“가보세 가보세 갑오(甲午)년에 가보세, 을미(乙未)적 을미적 하다가는 병신(丙申) 되어 못 가네.”를 인용한 뒤 “대통령이 선거당시 약속을 헌신짝처럼 생각하고 국민과의 신뢰를 계속 허물게 되면 골목마다 아이들이 이런 노래를 부르게 될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또한 “가보세 가보세 갑오(甲午)년에 가보세, .....를 “바꾸네 바꾸네 박근혜가 말바꾸네 선거때는 백지수표, 당선되면 부도수표”로 패러디해 박근혜 대통령의 말 바꾸기를 비판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6개월은 말바꾸는 6개월이었지만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말바꾸기 태도를 바꾸는 시간이길 촉구하고 약속대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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