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의 마음을 표하는 것은 생명을 다루기 때문”
조국 혁신당 조국 대표는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이 시작된 점을 지적하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대한 의사들의 분노, 충분히 이해한다”라면서도 “그러나 환자들 침상 곁으로 돌아가라”라고 촉구했다.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도 “무능과 오기로 일관하면서, 엄포만 놓고 있다”라고 일갈하고 “문제는 양측 다툼에 고통받는 이들은 당사자인 의사도 정부도 아닌, 국민, 특히 죄 없는 환자다”라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는 “포탄이 날아다니는 전장에서도 부상병을 치료하는 군의관과 의무병은 공격하지 않는다. 흰 바탕의 빨간색 십자가를 보면 길을 걷다가도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라며 “이유는 하나, 생명을 다루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정부가 가장 무서워하는 의사는, 의료 현장을 떠나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 아니다. 국민의 한 사람인 환자 옆에서 냉철하게 병세를 살피면서,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조곤조곤 밝히는 의사분들일 것이다”라며 “이 순간 피눈물을 쏟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 곁으로 돌아가라”라고 호소 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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