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의회 독재 폭주의 끝은 결국 탈선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당리당략에 취해 두 눈을 가리고 운전하겠다는 기행을 펼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6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헌정사에 오명으로 남을 민주당에 광란의 질주가 시작되었다”라며 “반쪽 의장이 만들어 낸 반쪽 국회가 입법 폭주의 면허증을 받은 양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시작했다”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어 “독소조항이 가득 찬 특검법, 언론의 재갈을 물리는 방송장악 3법, 의회 독재 기도 국회법 등 최근 민주당이 제출한 입법을 보면 지금 민주당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라며 “의회 독재, 독주의 마약을 맞은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반쪽 국회 하루 만에 법사위, 운영위를 강탈해 간 속내를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라며 “방송장악 3법, 민생회복지원법,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등 정쟁 가득한 악법들도 본인들이 정해놓은 시한에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겠다는 오만방자함이 도를 넘어섰다”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정상적인 국회 논의 과정을 깡그리 무시한 채 민주당의 일방 독주로 엉터리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집권당인 국민의힘은 책임감을 느끼고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과거에 비해 대통령의 재의요구가 많다고 하지만, 이는 거대야당 민주당의 일방 강행 처리, 의회 독주의 결과물이다. 재의 요구 건수는 바로 민주당 의회 독재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라며 “행정부의 시행령조차 사전검열로 민주당 휘하에서 삼권을 모두 무력화시키겠다는 심산이다”라고 힐난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의회 폭주 운전석 위에 제멋대로 올라타 놓고는 광란의 힘자랑 파티를 벌이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여의도 대통령 이재명 방탄에만 정신이 팔려 눈앞에 낭떠러지를 보지 못하는 민주당의 처지에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라며 분노를 나타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회 독재 폭주의 끝은 결국 탈선이다”라며 “그 참사의 모든 책임이 민주당에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경고한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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