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개혁 대안, 보여주기식으로 갑자기 공개한 것 아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8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의료 개혁은 필요하고 그 동력은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정부의 의료 개혁은 중요한 국가적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의료 개혁에 관해 국민께서 관심이 높으시고 걱정도 크신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다만 그 추진 과정에서 국민의 걱정과 불안감도 잘 듣고 반응해야 한다”라며 “대안과 중재가 필요할 정도로 응급실이나 수술실의 상황이 심각한 상황이냐에 대한 판단과 만약 그게 심각한 상황이라면 치료적 대안은 무엇이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라고 두 가지를 핵심 내용으로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 당국은 첫 번째에서 아직은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같고, 저는 국민 여론과 민심을 다양하게 들어본 결과 현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대한으로 정부의 의료 개혁이 중요한 과제이고 그 본질과 동력을 잃지 않는 그런 선에서 대안으로 말씀드렸다. 다른 대안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고 “다만 이런 대안 제시에 대해 당정 갈등의 프레임으로 얘기하거나 오도하는 부분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동훈 대표는 “그동안 이 안 외에도 정부가 다양한 주체 그리고 다양한 상대를 정해두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왔다는 점도 이 자리에서 밝힌다”라며 “일각에서 호도하듯이 마치 보여주기식으로 갑자기 공개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그런 식의 호도는 건설적 대안과 논의를 막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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