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손길 덕분에 영등포구는 두 배로 따뜻해졌습니다”
  • 입력날짜 2022-09-01 15: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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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회의원
김민석 국회의원
영등포구는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저지대와 천변 주변에 사시는 주민들께서 심각한 수해로 삶의 기반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번 수해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아름다움을 남겼지만 앞으로 기상이변에 대응하는 안전 시스템을 보강, 재정립하고 게릴라성 폭우에 대비하여 도로와 하수에 대한 과학적 관리와 치밀한 대책 수립이라는 과제를 남겨주었습니다.

지역의원으로서 지역의 고통을 치유하고 손해 배상에 집중하여 지난 22일 행안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받아냈습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하고 매입 임대주택 10가구를 임시 주거 공간으로 마련하여 전기료 등 공과금만 납부하면 1개월 동안 무상으로 거주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침수 피해를 본 취약 계층 중 도움이 절실한 35가구를 선정해 별도의 집수리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집수리는 청년건축학교와 자원봉사센터에서 도움을 주시기로 하였고 영등포구 사회복지회에서 도배 장판 등 재료를 지원받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시는 분들이 계신 덕분에 영등포구는 두 배로 따뜻해졌습니다.

여전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너진 사업장을 복구하고, 코로나 팬데믹의 손실보상 못지않은 수준의 적절하고 신속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방비 부담의 국고지원 비율이 상향되는 만큼 지역 차원의 지원도 더 강화하도록 하고, 국가적 지원도 더 확대하고 조속하게 피해복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피해 주민 여러분께 거듭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번 참혹한 수해 현장에서 아픔을 함께하며 피해의 극복을 위해 함께 애써주시는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김민석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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