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울공예박물관 소장품 등 10건 문화유산 지정예고
  • 입력날짜 2024-11-28 09: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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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근대 문화유산 포함, 국가유산위원회 심의 거쳐 최종 지정
▲백자청화운룡문호(용문)/이미지=서울시 제공
▲백자청화운룡문호(용문)/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공예박물관 소장품 6건과 개인 소장 유물 4건을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예고했다”라고 11월 28일 밝혔다.

대한제국 황실 자수 예술의 대표작인 ‘자수 양기훈필 노안도 병풍’을 포함한 10건의 유물이다.

이번에 지정 예고 된 또 다른 유물인 ‘상원군수 이용식 만인산’(1891)과 ‘운산군수 이용식 만인수첩’(1893)은 조선 후기 지방사회의 관료와 주민간의 연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다. ‘문화현령 이종태 만인산과 함’은 19세기 말 만인산의 전형적 구조와 보관함을 완벽히 갖춘 귀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국가 의례용 ‘백자청화운룡문호’, 조선초기 불교경전 ‘묘법연화경’(1477), 조선 영조대 풍수지리서 ‘인사수지’, 조선 후기 관요 제작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백자청화육각병’, 왕실 군례의식에 사용된 ‘백자 각배’가 지정 예고됐다.

서울시는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여부를 결정한다. 지정사유 전문은 서울시보(2024.11.28.자)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02-2133-2630)로 문의하면 된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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