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래동 공공공지...시 예산 22억 5천만원 확보
  • 입력날짜 2023-06-09 17: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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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정원 조성, 영등포 예술의 전당 건립 탄력!
문래동 공공공지에 조성할 주민 힐링공간 (주민 친화 정원)과 ‘영등포 예술의 전당(가칭)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한 예산 22억 5천만원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이 확보됐다.

이로써 문래동 2세종문화회관 계획 변경에 따른 주민 힐링 공간 조성과 영등포 예술의 전당(가칭) 건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진 시의원(왼쪽 사진)은 “영등포구 문래동 공공공지 내 ‘주민 친화 정원조성’과 ‘영등포 예술의 전당(가칭)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22억 5천만원(주민 친화 정원조성 20억원, ‘영등포 예술의 전당(가칭)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2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라고 6월 9일 밝혔다.

주민 친화 정원은 문래동 공공공지 12,947㎡ 중 텃밭 부분을 제외하고 6,300㎡ 규모로 조성된다. 조성 내용으로는 플라워가든과 사계절 잔디마당, 목화단지, 어린이 모래 놀이터, 야외운동시설 설치 등 주민을 위한 공간과 휴게실, 둘레로는 맨발 황톳길이 조성될 계획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렇게 조성된 정원은 영등포 예술의 전당 건립 시에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활용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영등포 예술의 전당 건립의 대상지는 구유지로 당초 제2세종문화회관이 건립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지를 여의도공원(시유지)으로 변경하면서 기존 부지는 영등포구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설계되었다.

앞으로 타당성 용역, 투자심사,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연차별, 단계별 세부 추진계획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재진 의원은 “주민 친화 정원은 아름다운 도시경관, 쾌적한 주거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영등포 예술의 전당 건립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재진 의원은 “또한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 이전으로 인한 지역 분열과 주민들의 상실감을 우선해서 해소하겠다”라며 “영등포구가 서울의 다양한 문화를 품은 명실상부한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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