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민주노총, 사실상 정권퇴진운동...공언하고 나섰다”
  • 입력날짜 2022-11-24 10: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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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예산안 처리 이후 국정조사 합의가 꼭 지켜져야!”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24일 오전 비대위원회에 앞서 “투혼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 등 손팻말을 들고 24일 밤 10시 우루과이와 첫 결전을 치르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응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24일 오전 비대위원회에 앞서 “투혼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 등 손팻말을 들고 24일 밤 10시 우루과이와 첫 결전을 치르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응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 파이팅~~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 앞서 회의장에 울려 퍼진 응원가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투혼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 등 손팻말을 들고 24일 밤 10시 우루과이와 첫 결전을 치르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응원했다.

이어 모두 발언을 통해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들었던 2002 한일 월드컵의 벅찬 감동을 20년이 흐른 지금 다시 한번 더 보여 줄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라며 “국민의힘도 12번째의 선수가 되어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민주노총소속 공공운수노조의 파업 돌입, 25일 공공부문과 학교 비정규직 노조, 30일 서울교통공사노조, 12월 2일 전국철도노조 등이 총파업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민주노총이 국가 물류를 볼모로 삼아서 사실상 정권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라고 비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공공 운수 파업, 화물연대 파업은 전국의 항만과 산업시설의 마비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라며 “민노총의 총파업이 위기에 놓인 국가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은 불 보듯 뻔하다”라고 주장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경제가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IMF 외환위기 세계 경제 위기를 한번 돌아보라”라며 “가계와 기업 국가 경제가 한순간에 뒤엉켜서 급작스럽게 무너져 내렸다. 우리 경제가 그 같은 위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 많은 경제 수장들의 평가이자 경고다”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금은 경제를 살려야 될 때지 경제를 위기로 내 볼 때가 아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힘을 앞세운 횡포나 파업이 아니다”라며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제 민주당과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불만스러운 점이 많지만 야 3당의 일방적인 국정조사를 저지할 방법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예산 처리가 법정기간 안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때문에 불가피한 합의였다는 점을 이해해 주면 좋겠다”라며 “이 합의가 꼭 지켜지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번 국정조사도 이전에 실패했던 국정조사들처럼 정쟁으로 흐르거나 과장된 당리당략을 선전장에 머무르지 않고 정말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하는 그런 국정조사 되기를 바란다”라며 “국민의 힘은 그런 국정조사가 되도록 이끌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준표결과 관련해서도 “대법관이 120일 이상 공석이 되어서 전원합의체 합의도 열리지 못하고 있고 대법원판결이 많이 미루어지고 있다”라며 “오늘 인준이 꼭 통과되어서 대법원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주당과 정의당 여러 야당의 협조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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