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 “국정조사 24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합의 처리할 수 있도록...”
  • 입력날짜 2022-11-22 1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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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대책을 내놓겠다는 각오만이 필요할 뿐이다”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제야말로 인내의 시간을 끝내고 진상규명과 책임의 시간을 시작할 때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사진 가운데)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제야말로 인내의 시간을 끝내고 진상규명과 책임의 시간을 시작할 때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제야말로 인내의 시간을 끝내고 진상규명과 책임의 시간을 시작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수사가 먼저’라는 입장을 고집했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에 여야 합의를 통해 처리하자는 입장을 밝혔다”라며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 논의에 일부 진전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전향적으로 나선 만큼 더 이상의 불필요한 정쟁이나 조건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며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합의 처리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도 협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어제 국민의힘 이태원사고조사특위 간담회에 참석한 유족들도 정부의 분명한 책임과 사과를 요구하며 더는 특수본 수사만 지켜보고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라며 “유족들의 요구 이상의 확실한 명분은 없다.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서 반복되는 참사와 안전문제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이러한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을 구조적 대책을 내놓겠다는 각오만이 필요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여야가 어렵게 접점을 만들어낸 만큼 24일 본회의까지 남은 이틀만은 앞만 보고 달려가야 한다”라며 “예산안은 예산안대로, 국정조사는 국정조사대로 시한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여야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정의당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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