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특색 있는 문화도시 사업 본격 추진
  • 입력날짜 2022-11-21 14: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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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 있어요”, 문화도시 브랜드 창조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호선을 문화와 문화도시로 연결하는 ‘2022년 문화 1호선 사업’을 진행한다.

영등포구가 1호선에 있는 법정 문화도시인 부평, 부천, 영등포, 수원의 문화재단 4곳과 MOU를 맺고 한국철도공사(KORAIL)와 합심해, 특색 있는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 1호선’ 프로젝트는 “좋은 일이 있어요”를 슬로건으로 영등포를 비롯한 부천, 부평, 수원이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하는 문화협력 사업이다. 4곳의 문화재단은 1호선을 70~80년대 산업화 시대의 역사적 공유를 넘어서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데 협력한다.

영등포구도 ‘문화 1호선’의 가장 핵심 사업인 각 문화도시를 홍보하는 수도권 전철 플랫폼 안내 방송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전문 카피라이터 정철이 제작에 참여해 작업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녹음에는 KBS 기상캐스터 이설아가 맡아 밝은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방송 멘트는 “문화도시 영등포에선 당신도 문화 시민입니다. 영등포는 1년 365일 문화를 만듭니다”로 최종 확정됐다. 방송은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수도권 전철과 주요 역의 맞이방에서 송출된다.

아울러, 도시 특성을 반영한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한 홍보물 배포를 통해 문화도시 홍보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문화적 특징을 시각적 정보를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공간, 행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지하철 내‧외부, 플랫폼 등을 활용해 ‘지하철 1호선, 풍경을 그리다’란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하철을 타면서 행복했던 추억을 주제로 스케치를 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김효찬 드로잉 작가가 강의실‧ 지하철 등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향후, 드로잉 작품들은 온라인 미디어 전시 형태로 게시될 예정이다.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영등포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많은 분과 공유하며 특색있는 문화도시 브랜드를 창조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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