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을 위해서 끝까지 싸우겠다”
  • 입력날짜 2022-11-21 11: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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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윤석열 대통령.. 왕조시대 지배로 착각하는 모양”
이재명 민주당 대표(왼쪽 사진)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제하고 모두 발언에서 “정확하게 25년 전 오늘 대한민국이 IMF 구제금융을 신청했다”라며 “민주당은 민생과 경제를 챙기고 평화와 안보를 지켜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IMF 국난극복 당시에 무능, 무대책, 무책임으로 일관하면서 위기를 은폐하던 모습과 너무 많이 닮아있다”라며 “위기 극복에 써야 할 국가 역량을 야당 파계에 허비하고 있어서 안타깝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12.9 참사가 발생한 지 3주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동안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정부는 유적들을 고립시키는데 골몰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알아서 살아라 내팽개쳐진 느낌이라는 유족들에 피맺힌 호소가 터져 나오는 현실이 참으로 기가 막힌다”라며 “이제 진실과 책임의 시간이다. 그 출발은 신속한 국정조사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유족의 애타는 호소와 진실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에 여당은 피하지 말고 답해야 한다”라며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을 위해서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왼쪽 사진)는 20 대통령실이 협치의 장을 열지 않겠다는 보도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들은 왕조시대에서 지배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모양이다”라며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경제, 그리고 안보 위기 극복을 위한 대화의 장을 스스로 걷어찬 것도 문제지만 야당 대표와 회동을 마치 대통령이 주는 선물인 양 거론하는 후진적 인식이 더 놀랍다”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 일부가 참여한 것을 마치 당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참여한 것처럼 여당에서 또 왜곡 날조를 끄집어냈다”라며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무슨 잘못을 했냐는 역대급 후안무치한 우문을 국민께 던졌다”라고 비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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