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영 “정책 실패에 대해 엄중하게 심판해 달라”
  • 입력날짜 2021-04-06 11: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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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위선적인 정부에 경종을 울려 달라”
Ⓒ국민의힘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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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4월 6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을 열고 이번 4.7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재보궐 선거의 원인이 민주당에 있음을 지적하고 “HL 사건, 백신 접종률” 등을 언급한 뒤 “무능과 내로남불, 오만과 위선 그리고 정책 실패에 대해 엄중하게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선거 이후에도 처벌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이건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선전포고와 마찬가지다. 부디 나가서 이 정권의 오만과 위선과 무능을 심판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코로나19 접종률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마스크 벗기에 돌입하는 등 해외는 코로나 집단 면역에 돌입했다”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한 달이 지난 지금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다”라고 지적한 뒤 “코로나 접종률은 1.85로 세계 98위로 불과하고 2분기 접종 대상자가 1,150만 명인 데 도입 확정 백신은 770만 명분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하다. 탁상행정으로 피해 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19.08% 공동주택 공시가로 국민은 세금폭탄 맞았다. 기준도 원칙도 없는 것으로 최대 이의신청 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국민을 무시하는 위선적인 정부에 경종을 울려 달라”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그 시작은 4.7 재보궐 선거가 돼야 할 것이다. 국격 회복하고 민생 회복하는데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며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원내대책회의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김성원, 류성걸, 최승재, 임이자, 이용, 김석기, 성일종, 곽상도, 정희용, 이철규, 추경호, 김승수, 최형두, 정양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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