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이 정권의 폭주를 그대로 둬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
  • 입력날짜 2021-04-05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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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세력에게 잘못 건네진 국민의 권력을 회수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사진)는 4월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7일 반드시 투표해 위선과 무능, 독선적이고 반민주적 권력에는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뒤따른다는 점을 똑똑히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어 “촛불정신을 배신한 정권에게, 때 묻지 않고 정의로운 진짜 촛불정신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 정권의 폭주를 그대로 둬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라면서 “대한민국을 벼랑 끝으로 밀어 넣으려는, 건국 이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이 정권을, 이번 4월 7일 선거에서 반드시 단죄하고 심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는 여당 지도부의 잇따른 대국민 사과에 대해서도 “선거가 급박해지자 단지 표를 얻기 위한 여당 대표의 진정성 없는 사과, 그 와중에 계속 터져 나오는 이 정권 실세들의 위선과 내로남불, 그리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청와대의 남 탓은 한마디로 목불인견(目不忍見)이었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대표는 “국민을 깔보고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하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자들을 심판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임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고 “4월 7일, 이제 잘못된 세력에게 잘못 건네진 국민의 권력을 회수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대표는 “야권도 민주당의 실정에 기대고 반사이익에만 얹혀가려는 습성을 버려야 한다”며 “야권도 실제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서울시장 보선에서는 이기고 대선에서는 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제 야권은 국민들께 선거 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변화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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