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심하게 또 꽃이 핀다
  • 입력날짜 2021-03-04 11: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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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의 영등포공원 느릿느릿 걷기]
꽃은 핀다
사람들 마음이야 그들 것이니
마음이 어디로 간들
상관할 일은 아니다

꽃이 핀다
햇볕 바른 공원사무소 앞
무심하게
산수유 꽃이 핀다

가슴에 핀다
그리워 눈 감을 것도 없다

이용욱(영등포문화원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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