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우리 함께 이겨냅시다”
  • 입력날짜 2020-09-14 12: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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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근거 없는 의혹 제기•허위사실 유포 정치적 책임 물을 것”
민주당 당대표회의실 백드롭이 “우리 함께 이겨냅시다”로 바뀌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한마디로 함축하고 모두 힘을 모아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생활 방역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이낙연 대표는 오늘부터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서 “코로나 극복과 민생지원 집중해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낙연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한 진실은 검찰 수사로 가려질 것이다”라면서 검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 극복과 민생지원 집중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국회 공동취재단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 극복과 민생지원 집중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국회 공동취재단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정치권은 정쟁을 자제하면서 검찰의 수사를 돕고 그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정치공세를 계속하면 사실대로 대응하고 차단할 것이다”라고 단호한 대응을 시사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 사태에 대해서도 “이 의원께서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 납득 할 조처를 해주기 바란다”라며 “당은 이스타 항공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고 에둘러 경고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나흘 동안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 질문과 관련 “대정부질문이 무차별적인 의혹 제기와 허위폭로로 얼룩져 정쟁의 장으로 변질한다면 국민 갈등과 분열을 부추길 뿐이다”며 “민주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허위사실 유포 행태에는 단호히 대응하고 정치적 책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완화되는 것에 대해 “큰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계층 보호하고 방역 경제 모두 성공시키기 위한 정부의 고심 어린 결정이다”라고 강조하고 “그러나 안심하거나 느슨해져도 된다는 의미 결코 아니다”라며 “이제부터는 마스크 착용 2m 간격 유지 등 핵심 수칙 잘 지키고 방역 관리 보다 철저히 정밀방역 집중해야 한다”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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