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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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 심판론이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
  • 입력날짜 2020-04-27 12: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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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주 제21대 총선 영등포갑 당선인
4선 국회의원으로 향후 4년간 영등포를 책임질 김영주 당선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과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을 영등포시대 독자들에게 전한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우선, 영등포갑 주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다시 한번 영등포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거운동 기간 중 주민들께 약속드린 서울 3대 도심에 걸맞은 '영등포 시대'를 열기 위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중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주민을 뵙지 못했습니다. 문자와 SNS로 공약이나 정책에 대해 소개해 드리기는 했지만, 통상 선거운동처럼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행복했던 일은?
문자로 저의 공약과 코로나19 관련 활동을 주민들께 전해드렸을 때 답 문자를 주신 내용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봤습니다. 응원과 격려의 문자를 보내주셨던 분들이 많아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느낀 지역의 문제점은?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이 큰 고통을 겪고 계셨습니다. 예비후보 동안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2월에 중소벤처부 차관과 구청 관계자를 불러 소상공인 간담회를 열고, 영등포 외식업 중앙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면서 매우 어려우시다는 점을 실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영등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구청은 물론 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거대 여당을 만들어준 국민의 뜻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코로나19 국난을 신속히 극복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 추경과 곧 국회에 제출될 3차 추경을 신속히 처리해 21대 국회가 열리기 전에 민생의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야당이 국민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역대 총선에서 여당 심판론이 아닌 야당 심판론이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이 막말과 비판을 위한 비판, 국정 발목잡기로 일관한 것이 국민께서 그러한 선택을 하신 배경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하는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은?
20대 국회는 여야 간 정쟁으로 국회가 수십차례 파행되고 상임위원회가 제대로 열리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국회법이 개정돼 의무적으로 월 2회 상임위 법안소위원회를 열도록 했지만 유명무실했습니다.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임위 정례회의 개최를 의무화하고 법안소위를 매월 4회 이상 개최하도록 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20대 국회처럼 막말과 정쟁으로 국회가 파행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제21대 총선에서 내건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주민들께 약속드린 지역구 핵심공약은 제2 세종문화회관 조기 준공입니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서 제2 세종문화회관 영등포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고 유치를 위해 노력한 끝에 지난해 12월 12일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총예산 1629억원이 소요되는 제2 세종문화화관을 조기에 준공해 영등포를 서울 서남권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만들 것입니다. 영등포는 종로∙강남과 함께 2015년 서울 3대 도심으로 지정됐으나 그에 걸맞은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또한, 종로의 세종문화회관과 서초의 예술의 전당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제2 세종문화회관이 준공되면 서울 서남권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이 크게 증대될 것입니다. 제2 세종문화회관은 유치만 됐을 뿐 한국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설계공모, 시공사 선정 등 지난한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여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서울시 뿐만 아니라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이미 박원순 서울시장님께 조기 준공을 위해 협력해주시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밖에도 신안산선 적기 준공과 에코시티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바람길 도심 숲 사업,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미래교실' 구축도 국토부, 서울시, 교육부와 협의해 차질없이 완수할 것입니다.

▶앞으로 의정활동 방향과 우선순위(계획)는?
장기적으로는 4선, 여성 최다선 중진 의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과제를 설정해 추진할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위기 지원대책 마련이 최우선입니다. 최근 많은 국민께서 코로나19로 고통받고 계십니다.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거나 임금이 감소하는 노동자가 최소화 되도록 고용유지지원금 대폭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저는 앞으로 4선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민생을 살피고 청년의 일자리 문제와 저출산·고령화, 주거·부동산 문제, 우리 아이들의 교육 등 국가적 과제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21대 국회에서는 여야를 뛰어넘어 여성과 소외계층의 권리 향상과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개혁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구민에게 한 말씀
영등포 주민 여러분,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기대에 부응하고 약속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계신 주민 여러분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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