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쪽방 어르신 ‘제11회 생신 잔치·여주 나들이’
  • 입력날짜 2026-10-23 10: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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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쪽방상담소,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 지원으로 1박 2일 문화 체험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의 지원으로 여주 나들이’ 나선 쪽방촌 어르신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의 지원으로 여주 나들이’ 나선 쪽방촌 어르신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
쪽방 어르신들이 생신 잔치와 여주 나들이를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영등포쪽방상담소는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의 지원으로 영등포동·문래동·영등포본동 일대 쪽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11회 영등포 쪽방 어르신 생신잔치 및 1박 2일 여주 나들이’를 진행했다.

상담소는 경제적 빈곤으로 인한 관계 단절과 심리적 위축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정서적 소외감을 줄이기 위해 매년 생신 잔치를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평소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여주 문화 나들이를 2회(1차 10월 12~13일, 2차 20~21일)에 걸쳐 마련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1박 2일간 신륵사와 도자기박물관, 황포돛단배, 세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등을 방문하며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겼다. 어르신과 쪽방 주민, 상담소 직원들은 숙식을 함께하며 서로의 생일을 축하하고 유대감을 쌓았다.

한 어르신은 “쓸쓸히 보낼 뻔한 생일에 맛있는 음식과 좋은 구경을 선물받아 평생 잊지 못할 따뜻한 추억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등포쪽방상담소 관계자는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가통계포털(KOSIS)의 2025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외로움 체감도는 57.6%로 전체 평균(38.2%)을 크게 웃돌며, 저소득층 10명 중 1명 이상(12.0%)이 만성적 고립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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