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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구청장, “영등포구의 지도 새롭게 그리겠다”
영등포구가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108명으로 구성된 ‘정비사업 신속 추진지원단’을 출범한다.
영등포구는 현재 지역 내 주택 공급 사업이 진행되는 곳이 109개소에 달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재개발·재건축 집중 지역이다. 지원단은 복잡한 행정 절차와 공사비 증액, 조합 내부 분쟁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호사, 감정평가사, 건설관리·갈등 조정·도시계획 전문가, 세무·회계사 등 분야별 전문가 108명을 위촉했다. 지원단은 사업 구역별 추진 단계에 맞춘 ‘현장 밀착형 원스톱 지원 체계’로 운영된다. ‘현장 지원 매니저’와 ‘전문 지원 매니저’로 나눠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 착공 전 단계인 88개 정비구역에는 48명의 현장 지원 매니저를 1대1로 전담 배치한다. 이들은 격주 1회 이상 현장을 찾아 공정 현황과 갈등 징후 등을 상시 점검하고 문제를 조기에 파악한다. 갈등 조정, 감정평가, 법률, 도시계획, 공사비 검증, 건설관리, 세무·회계 등 7개 분야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전문 지원 매니저도 현장을 지원한다. 분쟁이나 전문 자문이 필요한 경우 해당 분야 전문가를 즉시 파견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한다. 조합 간 갈등이 심화할 때는 현장·전문 매니저와 사업 시행자, 갈등 당사자가 참여하는 ‘신속 추진 점검 회의’를 열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행을 권고한다. 구청장이 주재하는 ‘정비사업 신속 추진 컨트롤타워’도 구축한다. 분기별 ‘공정 촉진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도시공간국장 주재 월례 회의에서는 구역별 지연 요인을 분석해 사업 기간 단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은 구민의 소중한 재산권과 주거 환경을 바꾸는 구정 최우선 과제”라며 “108명의 전문가와 함께 신속하고 제대로 된 정비를 통해 영등포구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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