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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 현안 관련 기자회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월 5일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와 북한에 대한 대응이 상반된다며 비판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조기 환수 추진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문제를 둘러싼 여권 내 갈등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비공개 합의 위반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우리 군인의 발목을 날렸는데도 불의의 사고라며 할 말을 못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분노 조절 장애, 북한에 대해서는 분노 조절을 잘한다”며 “국민과 국가의 위신을 떨어뜨리고 있는 건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식 축사에서 강조한 ‘평화 공존’에 대해서도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유감 표명조차 없었다”며 “도대체 북한에 얼마나 큰 약점을 잡힌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전작권 조기 환수 추진에 대해서는 “당장 유럽 32개국이 참여하는 나토만 해도 1949년 창설 이후 지금까지 유럽연합 최고사령관을 미국 장성이 맡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발언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과 싸우고 미국과 싸울 때가 아니다”며 “싸워야 할 대상은 북한이고, 보살펴야 할 것은 김정은의 심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즉각 북한의 사과를 요구하고 강력한 대응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지용 중수청장 문제를 둘러싼 여권 내 갈등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강경파들은 김지용을 친윤이라고 공격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친윤이 아니라 반윤이라고 반박한다”며 “서로를 공격하는 이유가 황당하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중수청에 대해 “중대 범죄 수사를 맡는 만큼 수사 역량과 정치적 중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통령과 여권 강경파가 오로지 우리 편이냐 아니냐를 두고 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해체를 밀어붙이더니 이제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정치 중수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전종민 변호사와 임은정 청장 등을 언급하며 “대표적인 친여 검사인 사람들이 권력 비리 수사를 할 수 있겠느냐”며 “정권 하명 수사와 정치 보복 수사에만 매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결국 모든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중수청은 기초적인 준비도 다 하지 못한 채 문을 열었고, 경찰은 절대 권력을 쥐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 뺑뺑이, 재판 지연, 사건 암장으로 대한민국이 취약한 나라가 될 것은 불 보듯 뻔하다”며 “억울한 국민의 눈물이 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며 국민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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