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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2지구, 다른 지역의 길잡이…성공적인 사업 사례로 만들어 달라”
김명희 위원장 “도심복합사업의 모범이 되도록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8월 20일 오후, 민간 정비사업 추진이 무산된 이후 2021년부터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으로 재추진되고 있는 신길2지구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지구(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05-136번지 일원)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신길2지구를 비롯한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현황을 점검한 뒤 주민 대표 및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사업 속도와 함께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이제부터는 실제 주택 공급을 통해 실행력을 보여주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에 “이주·철거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을 불안과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분히 소통하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신길2지구가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을 추진하려는 다른 지역에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지방정부, 주민이 합심해 성공적인 사업 사례로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에 앞서 관계기관에 “신길2지구가 오랫동안 멈춰 있다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른 만큼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착공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신길2지구 김명희 위원장은 이날 저녁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윤덕 장관님이 우리 지역을 성공적인 사업 사례로 만들어 달라고 하셨다”며 “우리 지구가 도심복합사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길2지구는 2021년 예정지구 및 복합지구 지정을 거쳐 복합사업계획 승인과 사업참여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현재 2028년 착공을 목표로 보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현물보상 공고는 지난 7월 진행됐으며, 현물보상 신청 접수는 8~9월, 현물보상 대상자 확정 및 보상 착수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은 민간 주도의 재개발 추진이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사업성을 보완하고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이 어렵거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원하는 지역에서 주민 호응이 높으며, 현물보상 방식을 통해 기존 주민에게 신축주택 등을 우선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민간 정비사업에 비해 사업 요건을 완화하고 조합설립과 관리처분계획 등의 절차를 생략하는 등 사업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각종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사업은 지방정부와 주민의 제안을 받아 후보지를 발굴한 뒤 공공이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주민 동의를 확보해 지구 지정과 사업승인 등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길2지구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지구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05-136번지 일원으로, 사업 면적은 6만704㎡(저층 주거지 유형)다. 총 1,332세대 규모로 지하 3층~지상 45층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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