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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증시를 도박판으로 만든 주범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손흥민 선수까지 들먹이면서 국민을 증시로 몰아넣었다.”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7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8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주가가 5% 넘게 급락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온 나라를 파랗게 물들이려 하더니 이제는 증시까지 파랗게 질려버렸다.”라며 “블랙 튜즈데이에 이어 블랙 웬즈데이, 이러다가 블랙 에브리데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가장 큰 피해자는 이재명 정부의 말을 믿고 빚투에 나선 개미 투자자들이다.”라면서 “주가가 오를 때마다 자랑하고, 코버스와 인버스를 탔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을 조롱하더니 이제 와서 발뺌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 “우리 증시를 도박판으로 만든 주범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다. 전문가들은 애초부터 위험성을 경고했다.”라며 “우리 증시 특성상 반도체에 자금이 몰리고 변동성이 커질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그런데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김용범 실장이 앞장서 밀어붙였고, 금융위는 즉각 허용했다.”라며 “불과 네 달 뒤 선거를 앞두고 상품이 출시됐고 국민연금까지 증시 부양에 동원됐다. 결국 선거용이었고 대통령의 지시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들이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감사원이 금융위와 금감원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했다고 한다.”라면서 “면피용 감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청와대부터 금융위·금감원·증권사까지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국민의 자산은 대통령 치적 쌓기의 도구가 아니다. 이재명 정권은 이제라도 시장 안정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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