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이름조차 몰라?”
국민의힘은 국가 전산망 먹통 마비 사태 긴급 대응 TF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박덕흠 의원을 임명했다.
10월 15일 국회에서 국가 전산망 먹통 마비 사태 긴급 대응 TF 임명장을 수여한 송원석 원내대표는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의 행정 시스템이 멈춰 서는 초유의 국가적 위기 앞에 이 자리에 섰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번 화재 사건은 대한민국의 정부 기능이, 전체가 한순간에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엄청난 재난이었다”라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어 “당초에 640여 개로 알려졌던 시스템이 709개로 알려졌는데, 709개의 행정 시스템이 멈추고, 공무원 75만명이 그동안에 해왔던 업무자료가 완전히 소실되었으면서, 정부24·국민신문고·복지로 등 국민의 일상 행정 서비스마저 모두 중단되는 사태를 맞이했다”라고 강조하고 “하지만 정부는 아직도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복구율도 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30%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게다가 국가시스템의 중추가 불타고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그 시각에 대통령 부부는 예능 방송 촬영에 나가서 국민의 분노에 기름을 퍼부었다”라면서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더구나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 엄청난 사태가 일어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이름조차 제대로 모르고, 실실 웃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비판하고 “국가 근간이 흔들리는 재난 앞에서 책임 있는 지도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다”라며 힐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아울러 “국민의힘은 오늘,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기본 기능을 지키기 위해 ‘국가 전산망 먹통 마비 사태 긴급 대응 TF’를 출범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가의 디지털 주권과 데이터 안보 개념을 다시 정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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