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국내 번역서 판매량 급증
  • 입력날짜 2025-10-12 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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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독자 구매 비율 가장 높아!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대표작 ‘사탄탱고’ 표지/이미지=알라딘 제공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대표작 ‘사탄탱고’ 표지/이미지=알라딘 제공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국내 출간작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딘에 따르면 수상 발표 직후인 9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국내 번역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현재 국내에 번역·출간된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작품은 총 6종이다.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은 2018년 번역 출간된 ‘사탄탱고’로,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탄탱고’는 10일 오전 9시 기준 약 1,200부가 판매됐다. 이어 2019년 번역 출간된 ‘저항의 멜랑콜리’는 약 330부 판매돼 두 작품이 전체 판매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20대부터 40대 독자층에서 높은 구매율을 보였으며, 이중 30대 독자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중 수상 직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해외 작가는 2022년 수상 작가 아니 에르노로, 수상 이후 한 달간 알라딘에서만 약 35,00부가 판매됐다. 이는 2024년 한강 작가의 수상 이후 높아진 노벨문학상에 대한 관심이 이번 판매 추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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