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국정감사, 국정조사 자유와 공정 수호 등 3대 목표 제시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국정감사(13일부터)를 앞두고 원내 대책 회의를 국정감사대책회의로 전환하고 10월 10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첫 번째 국정감사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번 국정감사의 기조는 한마디로 독재를 저지하여 내 삶을 지키는 국감이다”라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무능과 독선으로부터 먹고살기 위해 땀 흘리며 노력하는 국민의 꿈을 지키고, 땀의 가치를 지키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국정감사가 될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국정감사에 임하는 국민의힘 3대 목표는 자유와 공정의 수호, 경제성장의 회복, 국정운영의 투명화다”라고 강조하고 “지난 130일간 무리한 입법 폭주로 국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사회적 혼란과 분열만 가중해 온 이재명 정권의 혼용무도를 야당으로써 반성하면서 자유와 공정의 수호를 도모하겠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국정감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틀어쥔 특검과 정치 경찰을 앞장세운 무차별적인 정치 보복의 문제점, 국감을 앞두고 졸속 진행된 정부 조직 개악의 민낯, 북한의 조롱을 자초하는 일방적인 안보 해체의 위험성도 생생히 고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실정으로 무너지고 있는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경제 성장의 회복 추진, ‘이재명 정권 저성장 촉진 드라이브’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하고 국민을 속이는 거짓말로 점철된 이재명 정권의 위선에 맞서 투명한 국정운영을 바로 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아울러 “관세 협상에 대해서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된 협상이라던 대통령실의 주장은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났다”라고 주장하고 “어디부터 어디까지 진실인지 종잡을 수 없는 이재명 정권의 위선과 거짓을 끝까지 파헤치는 국감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국민께 의문스러운 점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끝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다”라며 “추석 연휴 직전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709개의 행정정보 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되었고, 국민 불편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민주당에 제안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특히 정부는 화재로 중단된 시스템이 647개로 했다가 어제 다시 확인한 결과 709개로 정정했다. 주먹구구식 관리도 아닌데 화재 발생 후 2주가 되어 가면서 피해 규모조차 정확하게 특정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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