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식’ 열려
  • 입력날짜 2025-10-02 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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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청계천이 남긴 유산 이어 나갈 것”
2005년 복개천을 따라 놓인 청계고가를 뜯어내고, 5.84㎞의 물길을 복원한 청계천이 지난 20년간 총 3억 3천 명, 하루 평균 4만 7천 명이 찾았다.

10월 1일 오후 6시 30분 청계광장에서 ‘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청계천 변을 걸으며 다양한 미디어 아트와 전시를 관람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계천 복원은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과 자연 중심으로, 채워 넣던 도시에서 비워내고 머무는 도시로, 서울의 도시 철학을 완전히 바꾼 도전이었다”라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어 “청계천 복원 직후 342종에 불과하던 생물이 지금은 666종으로 늘어나는 등 도심 속 생태 회복을 보여주는 상징이자 시민 일상과 문화가 됐다”라며 “334㎞ 서울 전역으로 이어지는 ‘지천 르네상스’로 청계천이 남긴 유산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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