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문제와 출입국심사는 전혀 별개의 문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월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군 창설 77주년을 맞아 “국민의 안전과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의 노력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탱하고 있다”라며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독립군의 정신을 이어가는 우리 국군의 헌신을 되새기며 그 정신이 현재와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라고 강조하고 “혐오가 아니라 국익,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국가 정보자원 관련 화재를 억지로 끌어다가 붙이며 국민 불안을 선동하고 있다. 그러나 전산망 문제와 출입국심사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억지 주장일 뿐만 아니라 특정 국가의 국민을 겨냥하는 건 위험한 외국인 혐오다”라고 강조하고 “지금 시급한 건 내수 살리기와 관광산업 회복이다”라며 부산과 대구를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수개월 전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 특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왔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혐오와 불안 조장은 지역의 노력을 짓밟고 경제와 국익을 정면으로 해친다”라고 일갈하고 “민주당은 혐오와 불안을 조장하는 정치를 단호히 반대한다. 위기를 넘어 민생 경제를 지키고 국익을 위한 길에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우리가 외국인을 혐오하면 우리가 외국에 나갔을 때 그들로부터 혐오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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