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 ‘탄생 응원 서울 프로젝트’ 추진
  • 입력날짜 2025-10-01 09: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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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와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3대 분야 87개 사업...
▲2025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이미지=서울시 제공
▲2025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 패키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3대 분야 87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의 만남부터 결혼, 임신과 출산, 육아, 일상생활 균형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른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대표적으로, 교통 약자인 임산부의 편한 외출을 위해 1인당 70만 원의 교통비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34,001명이 혜택을 받았다. 산모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정서적‧육체적 피로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서울 거주 산모에게는 출생아 1인당 100만 원 상당의 ‘서울형 산후조리 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같은 시점 기준 28,173명이 지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35세 이상 산모에겐 산전 검사비를 최대 50만 원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말 기준 15,058건 지급되었다.

또한 저출생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1인 자영업자 등 임산부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올해 3월 시작한 ‘1인 자영업자 등 임산부 출산급여’는 현재까지 2,303명에게 지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의 이러한 노력은 최근 저출생 관련 통계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

올해 7월 서울의 출생아 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2.5% 증가해 전국 평균(5.9%)을 크게 상회했으며, 출생아의 선행지수라고 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9.7%(전국 평균 8.4) 증가했다. 서울시는 2024년 4월부터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출생아 수, 혼인 건수 모두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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