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국민의힘, 인청 국정 발목 잡는 정치공세 무대로 전락시켜”
  • 입력날짜 2025-07-15 12: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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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대변인 “누구를 위한 인사청문회 인가, 오직 당리당략 뿐인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를 이재명 정부를 흔들고 국정의 발목을 잡기 위한 정치공세의 무대로 전락시키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대체 누구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하고 있나. 오직 당리당략 뿐이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첫날(14일)부터 고성, 충돌, 파행으로 청문회를 엉망으로 망쳐놓았다”라며 “국민이 궁금한 건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인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인사청문회장을 인신공격과 정치공세로만 채우려 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문회의 본질은 후보자 능력과 자질을 따지는 일이다”라며 “경호 요청까지 오가며 벌어진 난장판은 청문회가 아니라 막장 정쟁쇼에 불과하다”라고 일갈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것이 폭정과 내란으로 나라를 망치려고 했던 국민의힘이 국민께 보일 태도인가”라면서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와 탄핵 반대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면 이제 정쟁에서 벗어나 ‘후보자 검증’에 충실한 청문회를 만드는데 협조하라”라고 촉구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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