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25일 일본 JAXA 우주센터 등 첨단 과학 현장 체험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은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해외 항공우주 캠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외 항공우주 캠프는 해외 선진 과학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 과학 분야에 대한 탐구역량과 상상력, 전문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영등포형 특화 과학 교육사업이다.

참가 학생들은 3박 4일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츠쿠바 센터를 방문한다. JAXA는 일본을 대표하는 우주기구이자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핵심 협력시설로 참여하는 등 달 유인우주선 개발과 화성 탐사 준비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국립과학기술관, 국립과학박물관, 미래과학관 등 일본의 주요 과학기술 기관을 탐방해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등 다양한 미래 첨단 분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캠프 전 일정에는 공학박사 출신의 전문 도슨트(안내원)가 동행해 각 기관의 내용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해설한다. 현장에서 질문하고 토론하는 참여형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2단계에 걸친 공정한 선발 과정을 통해 선정된 지역 내 중학생들로, 지난 11일 발대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캠프 준비에 돌입했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과학캠프’의 일환으로 대만의 TSMC 혁신 박물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우주를 향한 이 작은 발걸음이 아이들에게 미래를 향한 큰 꿈과 도전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탐방부터, AI 교육, 장학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영등포 청소년들이 글로벌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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