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24만 개 → 48만 개 확대…소비자 편의성 대폭 개선
서울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를 지역화폐인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발급받을 경우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2배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결제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또 가맹점 외에도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의 사용처를 대폭 확대한다. 시는 기존 24만개 수준이던 가맹점을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신용카드 가맹점 24만 개를 추가 등록, 총 48만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추가 등록된 가맹점은 별도 신청 없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며, 결제 방식은 바코드 또는 터치 결제로 가능하다. 또 서울 전역 48만 개 가맹점 외에도 ‘서울배달+땡겨요’에서 결제 수단을 상품권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원 환급)’을 더하면 할인 혜택은 더 커진다. 우체국쇼핑 내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소비자 이용 편의를 위해 가맹점 안내와 홍보도 강화한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는 전용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고, 가맹점 조회 기능도 확대한다. 기존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물론, 서울시 누리집에서도 ‘가맹점 찾기’ 기능을 제공해 시민들이 서울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매장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서울사랑상품권 신청은 21일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 평일(7월 21알~25일)은 혼잡 및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로 운영하고 2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2025년 11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잔액은 자동 회수된다. 또한 서울페이플러스로 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기존 서울사랑상품권과 달리 ‘선물하기’ 기능은 제한된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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