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원 전문 치매 교육 실시
  • 입력날짜 2025-07-14 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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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치매 안심 플랫폼 구축…전문적 예방활동 진행
▲류창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전문의가 지난 9일 관악구 남부봉사관에서 적십자봉사원들에게 치매의 의학적 이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제공
▲류창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전문의가 지난 9일 관악구 남부봉사관에서 적십자봉사원들에게 치매의 의학적 이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는 7월 9일 관악구 남부봉사관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협력으로 지역사회 치매 안심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적십자봉사원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적십자봉사원이 평소 결연을 맺고 밑반찬과 구호품 등을 전달하는 취약계층에게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대상자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 보다 전문적인 예방 활동을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류창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전문의가 ‘치매의 의학적 이해’를 주제로 35명의 적십자봉사원에게 치매의 정의와 원인, 치매의 증상 및 경과, 치매 진단과 치료 등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적십자봉사원들은 서울지역 독거노인과 고독사 위험군 가구를 대상으로 치매예방 활동을 안내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오영주 관악구 적십자사봉사회 회장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을 찾아뵙다 보면 가끔 망상에 따라 잘못된 이야기를 하실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라며 “이번에 배운 지식들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다양한 사회 서비스들을 연결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창환 전문의는 “어려운 이웃들을 적십자봉사원들이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며 손가락 운동 게임기와 기억력 퍼즐 맞추기 등 치매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고 들었다”라며 “어르신들을 위해 책임감으로 노력해주시는 봉사원들을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난해 9월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선정 후 취약계층 정서지원과 치매 예방 골든타임 구축을 위해 서울지역 독거노인 2,716세대와 고독사 위험군 788가구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함기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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