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편 감소, 생태계 균형 해치지 않는 방법 지속적 모색”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6월 27일 은평구 백련산 등산로 입구에서 시범사업 중인 러브버그 친환경 포집 현장을 방문, 현장 점검을 했다.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는 썩은 잡초를 먹고 화분을 매개해 익충으로 꼽힌다. 그러나 6월 중순에서 7월 초 도심에 대규모로 출몰하면서 여름 불청객으로 불린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서울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친환경 방제 방법을 우선 적용해 체계적인 방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LED 전구 빛을 사용해 러브버그를 잡는 친환경 광원포집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 러브버그가 꽃향기를 찾는 습성을 이용해 향으로 포집하는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호정 의장은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해로운 곤충은 아니지만 특정 시기에 대규모로 도심에 나타나 시민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시민 불편은 줄이면서도 생태계 균형을 해치지 않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영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및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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