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조문
2월 1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오후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지난 16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조문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조문록에 ‘편안한 영면 되십시오’라고 남긴 후 고(故) 길원옥 할머니의 영정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조문 후 페이스북에 “길원옥 할머니의 영면에 인사드렸다. 인간의 존엄이 어떤 것인지 길원옥 할머니를 통해서 보았다”라며 “불행한 역사가 할머니의 삶을 짓밟았지만, 할머니는 그 역사를 끌어안고 진실과 기억, 정의로 가는 길을 열었다”라고 적어 애도를 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어 “스스로 명예와 존엄을 지켰다. 이제 일곱 분 남아 계신다”라며 “이용수 할머니를 뵈었다. 남아 있는 과제를 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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