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증거 없어”
  • 입력날짜 2026-11-04 13: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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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비밀연합 사태, 가해자와 피해자는 분명히 해야”
▲ 한민수 최고위원이 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영등포시대
▲ 한민수 최고위원이 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영등포시대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11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대표를 향해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공개 사과하고 3자 비밀연합 발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라”며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김민석 대표는 후보 시절인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 “전당대회의 본질은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김 대표는 11월 3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조사 결과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었다”며 사과했다.

이에 한 최고위원은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제기한 의혹을 왜 국회의원들 앞에서만 사과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사과해야 할 대상은 이 주장으로 상처 입은 당원과 지지자들”이라고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 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대표(오른쪽)가 눈을 감고 한민수 최고위원(왼쪽)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영등포시대
▲ 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대표(오른쪽)가 눈을 감고 한민수 최고위원(왼쪽)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어 “지난 전당대회에서 반명·분열주의자·신천지로 몰렸던 정청래 의원과 최민희·이성윤 최고위원, 그리고 저의 억울함은 다소 풀렸을 수 있다”면서도 “조롱과 모욕을 견뎌온 당원과 지지자들의 상처가 비공개 의원총회 사과 한 번으로 아물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비공개 사과 직후 SNS 등을 통해 김 대표의 사과와 눈물을 언급하며 대표를 흔들지 말라고 주장한 의원들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한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맞서 싸우고 비상계엄과 내란 때 목숨 걸고 싸웠으며, 이재명 대통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한 여러분은 하루아침에 반명·분열주의자·신천지로 몰린 당원과 지지자들의 모욕감과 자괴감을 헤아려 본 적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3자 비밀연합 사태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는 분명히 해야 한다”며 “더 이상의 가해 행위는 멈춰 달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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