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캄보디아 출국심사 단계에서 방문주의 안내
  • 입력날짜 2025-10-19 19: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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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더욱 안전하게 출입국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0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0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영등포시대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10월 17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하는 국민이 출국 초기 단계에서부터 관련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우리 국민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취업 사기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취한 조치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출국 전 단계인 출국심사 과정이나 항공기 탑승 게이트 등에서 안내를 시행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발생하는 취업 사기, 인신매매, 불법 감금 등 각종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우선 캄보디아로 출국하는 국민이 법무부 자동출국심사대를 통과할 경우, 모니터 화면에 안내 문구나 영상이 표출되어 취업 사기 등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시각적 안내가 이루어진다.

또 탑승 게이트 앞에서는 항공사와 협조하여 캄보디아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는 국민에게 ‘캄보디아 방문주의 안내문’을 배포한다.

더불어 여행이나 취업 목적으로 방문하는 국민이 출국 이전부터 현지의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캄보디아행 출국 국민이 출국 전부터 취업 사기와 범죄피해 위험성을 인지함으로써, 관련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해외 취업 및 여행과 관련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이 더욱 안전하게 출·입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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